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오늘은 성탄절입니다마는 평소와 다름없이 중대본 회의를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어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일주일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1,241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 사태를 피하기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군과 교정시설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방역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한 지 열흘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시민들께서 찾아와주시면서 하루 진단검사량이 총 1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1일간 1000명 넘는 확진자를 찾아냄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효과가 확인되면서 부산, 대구, 포항 등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대본에서는 일일 검사 역량을 더욱 확충하여 충분한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정부합동점검단이 현장의 방역 실태를 점검한 결과 아직도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이 많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을 걸어 잠근채로 밤 9시 이후에도 손님을 받는 식당, 또 간판의 불을 끄고 몰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술집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 국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정부의 방역 기준을 충실히 따라주고 계시는 가운데 일부라 하더라도 편법으로 제 잇속만 챙기려 한다면 참여방역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해 주십시오. <br /> <br />성탄절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일주일은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것이 일상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방역강화특별대책기간이 고난의 겨울을 넘어 희망의 봄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는 생각으로 전국의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연휴 기간에도 힘을 모아 방역 현장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250906015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